목회자 컬럼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우리의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하나님은 왜 이렇게 인도하실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분의 인도하심이 낯설고 이해되지 않아 오해하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오스왈드 샌더스 선교사님은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이다』라는 책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우리가 자주 하는 9가지 오해를 소개합니다. 이 오해들을 바로잡는 일은,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분의 손길을 신뢰하며 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늘 ‘이해되는’ 방향이 아닐지라도, 그것이 가장 선한 길임을 믿고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그분의 신실하신 손길을 신뢰하며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내 의지를 포기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내가 원하지 않는 힘든 일을 강요하실 것이라는 오해입니다.

2. 비합리적인 일을 하도록 요구하신다는 오해입니다.

3. 우리가 바라는 일을 방해하실 것이라는 오해입니다.

4. 하나님의 뜻을 간과하여 잘못된 선택을 하면, 영원히 ‘차선의 인생’만을 살게 될 것이라는 오해입니다.

5. 인도하심의 형태는 성령이 우리 생각이나 마음에 주시는 인상의 형태로서 강렬한 감정을 동반한다는 오해입니다.

6. 우리의 직감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오해입니다. 이것은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7. 일이 잘 풀리는 것은 무조건 하나님의 신호이므로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때로는 이런 경우도 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도망가는 요나에게 때맞춰 배가 준비되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8. 기회의 문이 닫히면 다 끝났다는 오해입니다. 그러나 때론 정문만 닫혔을 뿐 뒷문이나 창문이 열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9. 머리를 비웠을 때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오해입니다.

-진남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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