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현대교회에서는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만 하면
이 사람이 구원 받았다고 인정해 주고 세례를 줍니다.
그래서 거듭남의 증거와 삶의 변화가 분명하고
그것이 지속이 되고 있는지 고려하지 않다 보니
현대교회에서는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바울 서신에서는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눈물이란
바로 빌립보교회에 이와 같은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있어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바울은 이들을 십자가의 원수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배가 하나님이요
땅의 것만 생각하고 땅의 성공을 자랑하는 자들을 보며
바울은 울었습니다.
바울만 울 일이 아닙니다.
나도 땅의 것만 생각하고 땅의 영광을 자랑하는
육신적인 그리스도인, 십자가의 원수는 아닐까요?
우리가 천국의 시민권자라면
우리의 본향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성령의 열매 맺은 것을 자랑하는 신령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다.
-김정환 목사